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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7월부터 전기요금이 4.3% 인상된다는 발표와 함께 전기차 충전 요금도 사실상 인상됩니다. 충전용 전기요금 할인 특례제도가 6월로 종료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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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한국전력은 2017년부터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 요금을 할인하는 제도를 시행해왔습니다. 한국전력은 2019년을 마지막으로 할인 혜택을 종료하려 했지만 소비자들의 반발을 고려하여 올해 6월까지 기간은 연장하고 할인을 줄여왔습니다. 

 

할인 혜택이 종료되면 7월부터 전기차 충전 비용은 킬로와트시당 292.9원에서 313.1원으로 인상됩니다.

 

현대 자동차의 아이오닉 5와 기아 자동차의 EV6 기준 배터리 용량이 58 kWh에서 77.4 kWh인 것을 고려해볼 때 전기차 충전 비용이 최소 1171원에서 최대 1563원 비싸집니다. 물가 상승과 함께 충전 요금도 인상되어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소비자의 부담을 줄일 방안으로 심야시간 완속 충전 요금 할인 등을 검토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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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전기차 충전 요금 인상과 할인 혜택 종료로 늘어만 가는 전기차 유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몇 가지 꿀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환경부 카드 사용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를 구매 후 설레는 마음으로 전기차 충전카드를 발급받습니다. 그러나 국내 운용 중인 전기차 충전기는 다양한 사업자가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발급받은 카드로 충전을 못하여 다른 장소를 찾아 헤매게 되거나 여러 장의 카드를 발급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싼 비회원 요금으로 충전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대비한 것이 환경부 공공충전 인프라 카드입니다. 전국 공용 충전소에서 완속과 급속에 무관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회원 충전카드보다는 비싸지만 비원가로 충전할 때보다 충전 비용이 쌉니다. 물론 할인 카드와 함께 사용한다면 더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 카드는 차량번호가 나온 후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전기차 예약 충전 기능 사용

전기 요금은 시간대와 주택의 종류 그리고 계절에 따라 많게는 4배까지 차이가 납니다. 흔히들 퇴근 후 집에서 충전하는 집밥을 사용할 경우 전기차 충전 요금은 경부하 시간대인 저녁 11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심야 시간대를 이용하면 가장 저렴하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저녁 11시 이전에 퇴근한 사람의 경우 심야 시간에 맞춰 전기차 충전을 위해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집 밖을 나오지 않고도 전기차 예약 충전 기능을 사용하면 이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차량 내 AVN 시스템이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전기차 예약 충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예약 충전 기능은 완속 충전기나 휴대용 충전기를 사용할 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기업 충전소 이용

마지막으로 위의 두 가지의 방법이 싫으신 분은 환경부나 한국전력에서 제공하는 충전소를 찾아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환경부와 한국전력에서 운영하는 충전소의 충전요금은 회원과 비회원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기차 충전소 위치 어플을 이용하여 가까운 공기업이 운영하는 충전소에서 충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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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전기차 충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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