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매년 여름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장마철이 돌아왔습니다. 올해 장마는 많은 강우량이 예보되어있는데, 특히 장마철 습기로 인한 불면증, 아토피와 비염, 천식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높은 습도는 곰팡이가 번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식중독을 유발하는 위험이 높아집니다.
습기 제거를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해보았지만 효과가 없어 한 번쯤 제습기 사용을 생각해보셨을 것입니다.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장마철 제습기를 사용 시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장마철 제습기 사용 장점
높은 제습력과 에너지 효율을 자랑합니다. 장마철 가장 어려운 문제
가 빨래입니다. 높은 습도로 인해 빨래가 제대로 마르지 않거나 말라도 꿉꿉한 냄새가 납니다. 하지만 빨래 건조대 옆에 제습기를 놓으면 4-5시간 내에 뽀송뽀송한 빨래와 동시에 냄새 제거 및 에어컨과 건조기 대비 낮은 전력을 소모합니다.
이동성이 좋습니다. 바퀴가 달려있거나 작은 사이즈의 제습기는 습기가 많은 구석구석 이동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옷장이나 이불장에서 습기 제거를 위해 사용하거나 음식을 하거나 물을 끓일 때 부엌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빨래를 널 때 베란다 또는 거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삶의 질이 향상됩니다. 화장실이나 반지하의 경우 높은 습도로 곰팡이가 생깁니다. 곰팡이는 포자를 터트려 번식하기 때문에 한순간 걷잡을 수 없이 퍼집니다. 곰팡이가 집에 피는 것을 경험한 분들이라면 곰팡이가 핀 집에 사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지 아실 것입니다. 곰팡이 포자가 공기 중에 날아다녀 호흡기관과 피부 질환에도 문제가 생기는데 제습기를 사용하여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장마철 제습기 사용 단점
제습기 사용 시 온도가 상승합니다. 제습기는 습했던 공기를 건조해 밖으로 배출하는데 이때 더운 바람으로 인해 실내 온도가 약 1-2도 정도 상승합니다. 그래서 제습기를 사용할 때 선풍기나 에어컨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효율적인 면에서 권장하지 않습니다.
소음이 발생합니다. 소음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제습기가 작동 시 모터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거슬릴 수 있습니다.
물통을 청소해주어야 합니다. 제습기는 흡수한 습기를 물통에 모아 놓는 방식으로 물통에 있는 물이 오래 방치되어있을 경우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번거롭지만 주기적으로 물을 버리고 물통을 깨끗이 청소해주어야 합니다.
3. 제습기가 필요한 경우
제습기의 사용이 모든 사람에게 장점만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서 단점도 있기 때문에 제습기 사용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하지만 단점들을 보완한 제품들도 계속 출시하고 있고 장마철 제습기의 사용과 구매가 늘어나는 것은 확실히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다음과 같은 환경일 경우 제습기를 고려할 수 있고 올바른 제습기의 사용과 선택으로 장마철 건강하고 뽀송뽀송한 실내 환경을 누릴 수 있길 바랍니다.
- 아이들이 아토피나 비염 또는 천식과 관련 질병이 있는 경우
- 옷장이 습하여 축축하거나 냄새가 날 경우
- 최근에 이사 후 알레르기가 악화된 경우
- 장마철 집안의 해충이 증가한 경우
'라이프-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문형 에어컨 장단점 (0) | 2022.07.05 |
---|---|
찜통 더위에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하는 음식 (0) | 2022.07.03 |
전기차 충전 요금 인상, 할인 방안 꿀팁 (0) | 2022.06.29 |
장마철 우산 고르기 (0) | 2022.06.28 |
2022년 올해 장마기간 (0) | 2022.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