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4 너를 만난 건 행운이야

누구나 사랑받고 싶은 존재

  비바람이 몰아치던 9년 전 어느 밤 RC카가 물길에 빠져서 오도 가도 못하고 있습니다. 우디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RC카를 물구덩이에서 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주인이 나타나 보를 상자에 넣어 갔습니다. 우디는 보를 다시 데려오려고 하였지만 보는 이제 떠나 다른 아이에게 갈 때가 되었다고 하고 우디와 보는 서로 떨어지게 됩니다. 앤디가 자라 우디는 보니에게 넘겨졌지만 우디는 보니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창고에만 남겨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장난감들의 리더 자리도 보니에게 밀려 다른 장난감들에게도 신뢰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우디는 보니를 위해 무엇을 할지 찾아보았습니다. 보니가 유치원을 처음 가는 날에 유치원 가는 것에 두려워하였습니다. 우디는 보니의 가방 안에 몰래 들어가 보니와 함께 유치원에 갔습니다. 보니는 친구가 없어  혼자 책상에 앉았습니다. 우디는 보니가 보지 않는 틈에 쓰레기 통에서 장난감 재료들을 보니 자리에 갖다 놓습니다. 보니는 장난감 만드는 시간에 숟가락을 이용하여 장난감을 만들고 가방에 넣어두었습니다. 우디는 집에 돌아와 다른 장난감들의 질책을 받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보니가 만든 장난감이 포키를 소개해줍니다. 그런데 포키는 자기는 쓰레기라며 쓰레기 통으로 들어가려 하였습니다. 우디는 포키가 보니에게 가장 필요한 장난감임을 알려줍니다. 다음날 보니는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우디는 여행 내내 포키를 보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저녁이 되어 우디가 잠시 버즈와 얘기를 하는 사이 포키가 창문 밖으로 날아가버렸습니다. 우디도 창밖으로 뛰어내려 포키를 찾으러 갑니다. 포키를 찾은 우디는 포키에게 포키가 쓰레기통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니는 포키를 좋아한다고 얘기하자 포키는 그제야 우디의 말을 이해합니다. 우디와 포키는 보니가 있는 곳을 가던 중 우디가 보의 램프가 있는 골동품 가게를 발견하게 됩니다. 우디는 포키와 함께 가게 안으로 들어가 보를 찾습니다. 보를 찾던 중 우디는 개비와 그녀의 호두깎이 인형들을 만나게 됩니다. 개비는 우디에게 보를 찾아주겠다며 자신의 유모차에 타라고 합니다. 그러나 개비는 자신의 고장 난 소리상자를 보여주며 우디의 소리상자에 관심을 갖습니다. 우디는 이상한 낌새를 느껴 개비가 한눈 판 사이에 도망을 갑니다. 그러나 개비는 자신의 호두깎이 인형들을 시켜 우디를 잡아오라고 명령합니다. 우디와 포키가 도망가던 중 포키가 인형들에게 잡히게 되는데 그때 가게 주인의 손녀가 우디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소녀는 우디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갑니다. 다음날 아침 보니는 포키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됩니다. 버즈와 그의 장난감 친구들은 버즈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묻자 버즈는 우디와 포키를 찾으러 갑니다. 그러나 버즈는 놀이공원에서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장난감 뽑기 상품이 됩니다. 우디는 하모니에게서 도망쳐서 포키를 찾으러 골동품 가게로 돌아갔는데 가는 길에 보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보는 자신의 양들과 새로운 친구인 기글을 우디에게 소개해주면서 7년간 자신이 주인 없이 살아온 이야기를 우디에게 해줍니다. 우디는 보에게 보니의 장난감인 포키를 함께 찾아달라고 하자, 보는 함께 찾아주겠다고 허락합니다. 우디와 보는 스컹크 장난감을 타고 포키를 찾으러 갑니다. 우디는 7년 전 모습과 달라진 보를 보면서 넋을 놓게 됩니다. 골동품 가게의 개비는 하모니를 보면서 자신의 소리상자만 고쳐지면 하모니가 자신을 데려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장난감 뽑기에 걸려있던 다른 인형들이 우디에게 시비를 겁니다. 그러나 우디는 그런 인형들을 이용하여 그곳에서 벗어납니다. 버즈는 길을 돌아다니다 우디가 지나가는 것을 보게 되고 그렇게 버즈는 우디와 보를 만나게 됩니다. 버즈를 따라온 인형도 우디와 함께 포키를 찾으러 갑니다. 우디와 포키를 놔두고 떠나려는 보니의 가족들을 막기 위해 장난감들을 가족들의 출발을 방해하는 방법을 생각합니다. 제시는 타이어에 펑크를 내어 보니의 가족들이 출발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우디와 친구들은 골동품 가게에 도착하여 포키를 찾기 시작합니다. 우디와 보는 가게에 들른 보와 보의 엄마를 발견하고 우디는 혼자 보에게 달려갑니다. 그러나 개비의 부하들에게 잡혀 보의 양들이 납치되었습니다. 보는 듀크를 만나러 가서 자신을 도와달라고 하지만 듀크는 거절합니다. 듀크는 과거 리장이란 아이의 장난감이었는데 광고의 모습처럼 날지 못하여 버려졌습니다. 보는 듀크에게 다시 한번 날아보자고 설득합니다. 우디의 장난감 친구들을 주인 할머니가 갖고 있는 찻장 키를 가져왔습니다. 우디와 보는 듀크의 도움으로 개비가 있는 찻장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성공합니다. 우디와 보는 찻장에서 포키를 찾았는데 개비와 그녀의 부하 인형들에 의해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보의 위기 대처 능력으로 개비로부터 도망치는데 포키가 찻장에서 떨어져서 우디가 구하려 가다가 친구들과 함께 다시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이때 다시 보의 능력으로 위험에서 빠져나오는데 포키는 함께 나오지 못하였습니다. 우디는 다시 포키를 구하러 가게로 들어가려 했지만 장난감 친구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우디 혼자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우디는 개비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개비는 우디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소리상자를 달라고 설득합니다. 이에 마음이 움직인 우디는 개비에게 소리상자를 주게 됩니다. 보와 그 친구들은 우디의 마음을 깨닫고 우디를 구하러 가게로 다시 돌아갑니다. 개비는 하모니가 가게 온 것을 보고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는데 하모니는 개비에게 관심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내 개비를 버리고 돌아갔습니다. 낙심에 빠진 우디와 친구들은 개비를 도와주기로 합니다. 개비는 길 잃은 한 소녀에게 다가가는데 소녀는 개비를 데리고 집으로 갑니다. 이를 본 친구들은 기뻐하며 개비를 보내줍니다. 우디는 보를 혼자 두고 갈 수 없었기 때문에 함께했던 친구들과 작별합니다. 우디는 보와 함께 놀이공원에서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나눠주며 지내고 집으로 돌아간 친구들은 보니와 함께 잘 지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포키는 보니가 만든 여자 포키를 보고 반하게 되면서 영화가 끝납니다. 

영화에 대한 호평과 혹평

  토이스토리 4 개봉 당시 토이스토리 시리즈에 대한 기대로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토이스토리 3에서 끝냈어야 한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토이스토리 4는 우디를 위한 헌정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장난감들이 주인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행복해하는 신념을 가진 우디가 영화 마지막에서는 스스로 행복을 위해 장난감의 삶을 포기합니다. 이 부분에서 기존의 틀을 깨는 해피엔딩이라는 호평과 기존의 신념을 지키지 않았다는 혹평으로 나누어집니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의 당장과 우디의 분량 감소로 아쉬운 장면들도 많았습니다. 이번 편이 토이스토리 마지막 편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아쉬움으로 호불호가 크게 나누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기존 시리즈에 비해 평이 낮았을 뿐이지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임에는 분명합니다. 

토이스토리 4 이후 장난감 이야기

  토이 스토리 3 이후 9년 만에 개봉된 토이 스토리 4는 어른들과 자녀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1편 이후 24년 만에 4편이 나온 것이지만 우디와 그 친구들은 얼마 전에 본 것같이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어른들도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많은 교훈을 주기도 합니다. 어느 사람이건 사랑을 받고 싶어 한다는 점과 또한 누구든지 소중한 존재라는 점입니다. 언제 다시 5편이 나올지 아직 제작진 사이에서도 계획이 없지만 2022년 버즈 라이트이어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이 개봉됩니다. 버즈가 주인공이 되어 미지의 행성에 도착하여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토이스토리에서 우디를 비롯해 다양한 장난감이 나오는 이야기와는 달리 버즈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새롭기도 하지만 버즈 특유의 캐릭터를 다시 한번 볼 수 있을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