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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주요 등장인물

프랑스어로 'beauty'를 뜻하는 이름을 가진 벨은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녀로 마을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호기심이 많습니다. 프랑스 출신의 아름다운 아가씨를 보여주기 위해 오드리 헵번과 그레이스 켈리 등 당시 고상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배우들의 외모에서 벨의 모습을 스케치하였습니다.

모리스

벨의 아버지로 마을 사람이 그를 정신이상자라고 얘기하지만 실제로 그는 기이한 발명품을 만드는 발명가입니다. 자신의 발명품을 출품하고자 길을 나섰다가 길을 잃고 늑대에 쫓기다가 야수의 성에 들어가게 됩니다.

개스톤

근육질의 외모를 갖은 사냥꾼으로 힘이 세고 마을에서 잘생긴 외모로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신만을 사랑하는 나르시시즘이 강하고, 허세가 많은 캐릭터입니다. 벨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지만 벨은 무식하고 제멋대로인 개스톤을 무시합니다.

르푸
개스톤을 따라다니며 그의 잔심부름을 도맡아서 하지만 눈치도 없고 비열한 성격으로 개스톤에게 인정받지 못합니다. 실사 영화에서는 게이 캐릭터로 공개되어 논란이 이르기도 하였습니다.

야수

본명은 아담이며 귀족 출신의 왕자였으나 요정의 저주로 야수로 변하였습니다. 어려서부터 풍족하고 하인들로부터 시중을 받았기 때문에 철이 없고 차가운 성격이었습니다. 야수로 변하여는 더욱 다혈질에 성질이 급한 성격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어 벨에게 자신의 서재를 허락하거나 개스톤을 위기에서 구해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루미에

프랑스어로 '빛'을 뜻하는 이름을 가졌으며 성의 시종장입니다. 마법에 걸려 촛대의 모습으로 변하였지만 항상 친절하고 부드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콕스워스와는 자주 의견 충돌로 다툽니다. 벨이 야수의 저주를 풀어줄 것이라 믿어 벨을 지극 정성으로 대해주고 벨이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기분을 풀어 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콕스워스

성의 집사장이자 하인들 중에 높은 위치를 맡고 있습니다. 마법으로 인해 탁상시계로 변하였고, 루미에와는 달리 그는 원리원칙을 중요시하는 깐깐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중 인물들에게 많이 당하는 허당의 모습도 가지고 있습니다.

미세스 팟

포츠 부인 또는 주전자 부인이라고 불리는 미세스 팟은 마법으로 주전자로 변하였습니다. 상냥하고 자상하여 벨을 위로해주기도 하고 성의 사람들과 원활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세스 팟의 아들이자 마법으로 컵으로 변한 캐릭터입니다.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성격으로 벨의 말을 잘 따르지만 벨과 야수의 연애 이야기를 잘 이해하지 못하여 포츠 부인이 어른이 되면 이야기해준다고 합니다. 작고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지만 벨이 지하실에 갇혀있을 때 벨을 구해준 큰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마담 가드로브

성의 오페라 가수이고 마법으로 옷장으로 변합니다. 방에 갇힌 벨을 위로해주고 야수는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얘기해줍니다. 개스톤과 마을 사람들이 성으로 쳐들어왔을 때 큰 몸을 이용해 온몸으로 그들을 막기도 합니다.

노파의 저주에 갇힌 야수의 사랑 이야기

사치와 방탕한 삶을 일삼는 왕자는 매일 밤 무도회를 열어 마을의 미녀들을 초대하였습니다. 어느 날 비바람이 몰아치는 밤, 한 노파가 들어와 장미꽃을 왕자에게 건네며 성에서 하루만 지내고 갈 수 있도록 요청합니다. 하지만 왕자는 노파를 조롱하며 쫓아버립니다. 노파의 모습을 한 요정은 정체를 드러내며 오만한 왕자와 성에 있는 사람들에게 저주를 내립니다. 저주로 인해 왕자는 야수로 변하고 성의 사람들은 온갖 가구와 물건으로 변합니다. 장미 잎이 다 떨어지기 전 야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저주가 풀리지만 장미잎이 모두 떨어지면 저주받은 모습으로 평생 살아야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마을에는 아름다운 벨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아버지 모리스는 유별난 발명가였는데 그의 이상한 발명품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모리스를 이상하게 생각하였습니다. 어느 날 모리스는 자신의 발명품을 출품하러 길을 나서는데 가는 도중 길을 잃어 헤매던 중 늑대들에게 쫓겨 한 성에 들어가게 됩니다. 모리스는 그 성을 둘러보며 성에 있는 장미를 따다가 야수에게 잡혀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모리스가 타고 온 말은 벨에게 달려가 벨을 데리고 성으로 오게 되는데 성에서 벨과 모리스는 만나게 되지만 벨 또한 야수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자신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벨은 성에 갇히고 모리스는 성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벨은 야수와 성에서 지내며 서로 마음을 열지만 벨을 구하기 위해 개스톤과 마을 사람들이 성으로 달려옵니다. 성 안의 시종들은 성을 지키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공격하고 개스톤은 야수와 몸싸움을 벌입니다. 몸싸움 중 개스톤이 쏜 총에 맞은 야수는 쓰러지고 마지막 장미잎도 떨어지게 됩니다. 벨은 울면서 야수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자 모든 저주가 풀렸습니다. 야수는 왕자의 모습으로 돌아왔고 성과 성의 사람들도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성에서 모두가 행복한 무도회를 보내면서 영화가 마칩니다.

실사 영화 평가와 논란

미녀와 야수 실사 영화를 관람한 많은 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지만 대체적으로 대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대체로 호평을 하였습니다. 특히 디즈니의 화려한 영상미와 음악으로 많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또한 애니메이션에서 맞지 않은 스토리의 개연성을 추가하여 자연스러운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쓸데없는 설정을 추가하여 원작과 다르고 부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영화를 보기에 방해가 되었다는 평도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쟁쟁한 명배우들이 캐스팅되어 연기에 대해 호평을 이루기도 했지만 엠마 왓슨이 연기한 벨의 모습에서 마지막 장면을 제외하고 야수에 대한 애정 표현을 거의 볼 수 없어 무미건조한 벨의 모습에 실망한 관객들도 있었습니다. 또한 루프의 동성애나 야수의 뿔로 인한 사탄 주의 그리고 엠마 왓슨의 페미니즘 성향과 프랑스 시골마을에 흑인 조연들로 인한 토크 블랙으로 인해 개봉 전부터 많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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