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2 해석 및 평가 그리고 쿠키영상

마블의 멀티버스 세계관과 인커전

  로키의 드라마와 스파이더맨의 나오는 마블의 멀티버스 세계관이 닥터 스트레인지 2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멀티버스란 여러 개의 평행 우주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 속의 같은 인물이 각 우주마다 존재하지만 살아온 환경도 모두 다르고 같은 인물의 모습들도 모두 다릅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2 영화 첫 장면으로 나오는 장면은 스트레인지가 꿈을 꾸는 장면인데 다른 세계의 자신을 꿈을 통해 보는 설정 하였습니다. 로키 드라마에서는 변종 로키가 여자 로키를 비롯하여 어린 로키, 늙은 로키, 흑인 로키 심지어 파충류 로키가 있었습니다.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에서는 예전의 스피아더맨 주인공들이 출현하여 팬들에게 주기도 하였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또한 다른 세계를 다니면서 그 세계의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았을 때 이미 죽거나 다크 마법을 사용하는 다크 스트레인지를 만나게 됩니다. 또한 일루미나티의 영웅들이 나왔을 때 다른 세계의 영웅들이 성별이 바뀌거나 인종이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루미나티 등장 장면에서 인커전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다중 우주에서 우주끼리 서로 부딪혀 파괴가 나게 되는 것을 인커전이라고 합니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다크 스트레인지를 만난 세계는 인커전으로 인해 이미 파괴된 세계를 보여주었습니다. 

완다가 스칼렛 위치가 된 이유

  완다는 어릴 적 토니 스타크의 무기가 집으로 날아와 부모를 잃고 타노스와의 전쟁에서 자신의 쌍둥이 오빠까지 잃게 됩니다. 완다비전 드라마에서 완다는 자신만의 세계에서 타노스에 의해 죽은 비전과 쌍둥이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사실 비전과 쌍둥이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지만 완다의 마법으로 만든 허상입니다. 그 마을에서는 모든 사람들과 물건들을 완다가 바꾸고 조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완다의 마법보다 더 강한 사람들은 완다의 세계를 넘나들수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완다가 사람들을 납치하였다는 이유로 완다의 세계를 공격하였고 이웃 아그네스는 다크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아가사 하크네스였습니다. 아가사는 다크 마법의 주문이 적혀 있는 다크 홀드 책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은 닥터 스트레인지 2에서도 드림 워킹의 주문이 적혀있는 책입니다. 아가사는 좋은 이웃인 것처럼 완다에게 접근하여 그녀의 쌍둥이를 봐주겠다고 하였지만 실제로는 납치하여 완다의 마법을 빼앗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완다는 자신의 내부의 스칼렛 위치의 힘이 나타납니다. 완다비전 드라마 마지막 편에서 완다는 자신이 지은 세계를 스스로 없애고 산속으로 들어가 스칼렛 위치의 다크 마법을 훈련합니다. 사실 완다는 자신의 모든 가족과 사랑하는 비전 그리고 비록 허상이었지만 쌍둥이까지 잃고 외로운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완다가 챠베스의 능력을 빼앗아 멀티버스 중 쌍둥이 아들이 있는 행복한 세상으로 가려는 그 욕심이 닥터 스트레인지와 맞서는 이유가 되기도 하지만 연민이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영화의 끝 그리고 새로 시작되는 인커전

  모든 마블 영화가 쿠키 영상이 있는 것처럼 닥터 스트레인지 2 영화도 끝나고 두 가지의 쿠키 영상이 있습니다. 궁금하시다면 영화를 다 본 후 디저트 처럼 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첫 번째 쿠키 영상에서는 보라색 옷을 입은 여자가 다크 마법으로 눈이 세 개가 된 닥터 스트레인지와 함께 인커전을 막으러 가자고 하며 포탈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녀는 바로 도르마무의 조카이며 이름은 클레아인데 도르마무를 이어 다크 디멘션을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만화에서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연인이기도 합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1편 쿠키 영상에서 모르도의 출현이 2편에서도 이어졌듯이 앞으로 닥터 스트레인지 영화에서 클레아의 역할이 기대됩니다.

 두번째에서는 챠베스가 무료로 먹던 피자 볼을 팔던 할아버지가 나옵니다. 그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주문으로 영화 중반에 계속 자기 자신을 때립니다. 쿠키 영상에서는 자기 자신을 때리는 주문이 끝나며 "끝났다"라는 말로 클로즈업되며 끝납니다. 자막이 모두 올라가 영화도 끝났다는 걸 알려줍니다. 여기에 나오는 할아버지는 샘 레이미 감독의 실제 친구이며 카메오로 등장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