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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인종차별을 허문 토니와 셜리
주인공 토니 발레롱가는 1962년 뉴욕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손님을 처리하는 가드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나이트클럽이 문을 닫게 되어 토니는 직장을 잃게 됩니다. 실업자가 된 토니는 집에서 늦게까지 자고 있었는데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밖에 나가보니 가족들이 시끄럽게 티브이를 보고 있습니다. 흑인 두 명이 고장 난 싱크대를 고치고 있었는데 가족들은 흑인들을 보고 비하할 뿐만 아니라 토니는 흑인들이 사용한 물컵도 쓰레기 통에 버렸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토니는 핫도그 많이 먹는 대회에 나가 우승하여 돈을 벌었지만 고정적인 수입이 필요하여 직장을 찾게 됩니다. 토니는 아는 분의 소개로 면접을 보러 카네기홀에 가게 됩니다. 운전기사를 구하는 면접이었는데 흑인이 면접자이자 구인자였습니다. 흑인의 이름은 닥터 도널드 셜리였는데 음악가였습니다. 그는 토니에게 흑인 밑에서 일하는 것이 문제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토니는 문제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셜리는 운전일 뿐만 아니라 토니가 옷을 다리고 구두도 닦아야 한다고 하니 토니는 거절하였습니다. 하지만 토니는 당장 돈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시계를 팔아야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셜리는 토니에게 전화하여 다시 한번 자신의 기사가 돼 달라고 요청을 하고 토니는 아내의 동의를 얻고 일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토니는 셜리의 공연을 위해 운전기사의 역할을 하는 것이었는데 공연 담당자로부터 그린북을 받게 됩니다. 그린북은 흑인들이 미국 남부지역에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식당이나 호텔의 정보를 알려주었습니다. 긴 여정 때문에 아내는 토니에게 크리스마스 전에는 돌아오라고 하고 토니는 약속을 하고 떠납니다. 출발부터 토니는 유색인종의 비서와 신경전을 하게 됩니다. 셜리는 자신의 공연에 고급 피아노를 준비해주고 매일 밤 호텔 밤에 위스키를 가져다 달라고 요구합니다. 첫 공연장소인 피츠버그에 도착할 때까지 토니와 셜리는 성격과 행동 그리고 많은 것들이 부딪히게 됩니다. 호텔에 도착하여 토니는 다른 백인들은 함께 즐거운 밤을 보내는 반면에 셜리는 인종차별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혼자서 위스키를 마시며 보냅니다. 셜리는 백악관으로부터 두 번이나 초청을 받은 유능한 피아니스트였습니다. 그의 공연은 관심 없는 토니를 매혹시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그 당시 흑인들은 공연장에 들어올 수 없었지만 백인은 언제나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토니와 셜리는 다음 공연을 위해 하노버에 도착하였습니다. 토니는 공연을 위해 하노버의 한 공연장을 점검하였는데 피아노도 셜리가 원하는 브랜드가 아니었고 피아노에는 쓰레기가 가득하였습니다. 토니가 공연장의 백인 매니저에게 고급 피아노로 바꿔줄 것을 요구하자 매니저는 공연가가 흑인이기 때문에 피아노를 바꿔줄 수 없다고 합니다. 토니는 매니저를 때리니 그가 즉시 원하는 피아노를 가져왔습니다. 그 덕분에 셜리는 공연을 잘 마치게 됩니다. 공연을 마치고 다음 공연장으로 이동하는 토니와 셜리는 켄터키를 지나게 됩니다. 토니가 켄터키의 프라이드치킨을 먹고 싶어 했고 차 안에서 치킨을 손으로 먹는 모습을 본 셜리는 자신은 포크와 칼로 모든 음식을 먹는다고 말하며 거절하지만 결국 셜리도 손으로 치킨을 함께 먹습니다. 토니는 흑인들만 머무는 호텔에 셜리를 데려다주고 토니는 자신이 머무는 다른 숙소로 갑니다. 셜리는 호텔에서 흑인들과 머무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호텔 주변의 한 바에 갔는데 그곳에서 백인들과 시비를 붙었습니다. 그때 그 소식을 듣고 토니가 찾아와 셜리를 구해줍니다. 토니는 점점 인종차별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됩니다. 다음 공연장으로 움직이는 중 자동차가 고장 나서 토니는 자동차를 고치고 셜리는 차에 기다려 기다리는데 일하던 흙인 노예들은 그 모습을 보고 신기하게 쳐다봅니다. 공연장에서 셜리가 화장실이 가고 싶어도 그는 건물 내의 화장실은 사용하지 못하고 야외의 더러운 화장실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셜리는 30분 거리에 있는 그의 호텔까지 가서 화장실을 가야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셜리가 토니가 가족에게 쓰는 서툰 편지의 문장을 다듬어 주고 도와줍니다. 그 편지에 아내는 감동을 받게 됩니다. 셜리가 한 양복점 앞에 서서 양복을 사고 싶어 하자 토니는 셜리와 함께 양복점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흑인은 사기 전까지 양복을 입어볼 수 없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곧 다가오고 셜리의 공연 투어도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비가 엄청 쏟아지는 날 경찰이 토니가 운전하는 차를 세워 검문하였습니다. 백인 경찰은 흑인을 위해 운전하는 토니를 향해 비아냥됐고 토니는 경찰을 때려 둘은 경찰서에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셜리는 겨우 변호사에게 전화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셜리는 미국의 법무 장관에게 전화하여 경찰로부터 풀어나게 됩니다. 투어의 마지막 공연 날 토니는 식당 옆 창고에서 겨우 옷을 갈아입고 모두가 그곳에서 마지막 공연을 축하하였는데 셜리는 다시 흑인이란 이유로 함께 식사를 하지 못합니다. 셜리는 식사를 못하면 공연을 안 하겠다고 하자 매니저는 전통적으로 흑인이 자신의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못한다고 합니다. 토니는 셜리는 공연 사례비의 반을 포기하고 공연장을 나옵니다. 그리고 한 흑인 클럽에 함께 들어가 식사를 하고 토니는 바텐더에게 셜리가 유명한 피아니스트라 합니다 그러자 그 바텐더는 셜리에게 공연을 요청합니다. 셜리는 그곳에서 오늘 하지 못한 공연과 즉흥 연주로 클럽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매혹시키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크리스마스까지 돌아가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토니는 눈 속을 헤치고 운전을 하지만 너무나 피곤해서 셜리에게 호텔에서 자고 가자고 얘기합니다. 셜리는 토니의 약속을 지켜주기 위해 직접 토니를 위해 운전하여 토니의 집에 도착합니다. 토니가 함께 집에 들어가자고 하지만 셜리는 인종차별을 생각하여 혼자 집으로 갑니다. 토니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지만 이내 불편한 마음을 느낍니다. 셜리는 집에서 혼자 크리스마스를 보내다 용기 내어 토니 집으로 찾아갑니다. 토니의 가족들은 셜리를 처음 보고 놀라지만 환영해주고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냅니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
미국의 60년대에는 흑인과 백인들의 인종차별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없다고 얘기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유색인종을 조롱하고 차별하는 백인들이 있습니다. 굳이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뿐만 아니라 사회에는 남녀차별과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차별 등 여러 가지 차별이 존재합니다. 영화에서도 주인공인 토니도 백인으로 흑인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셜리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흑인에 대한 차별을 이해하고 점점 그를 대변해주는 사람이 됩니다. 영화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서로 시간을 갖고 차별에 대한 생각을 해보면 불필요한 고정관념이 있음을 깨닫고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 대상은 우리의 이웃이나 친구가 될 수 있고 더 가깝게는 우리 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편견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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